조각

  • 돼지 간처럼 내던져진 오난_최신우 CHOI SINU_2026.9.6-9.20

    나에게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형태가 먼저 말을 걸어오는 정중동(靜中動)의 순간이자, 끝내 애매함으로 남은 조각이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오난> 시리즈는 성기구 ‘오나홀’과 창세기의 인물 ‘오난’에서 출발한다. 타의에 의해 내던져진 삶 속에서 의무를 거부했던 인물. 나에게 그의 행위는 고독한 주체성 의 발현으로 다가오며, 주체적으로 존재하고자 하는 열망은 공간 속에서 꼿꼿하게 궤적을 그 리는 뒤틀린 조각이 된다.  “나는…

    돼지 간처럼 내던져진 오난_최신우 CHOI SINU_2026.9.6-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