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훈개인전 #남겨진것이후에
-
남겨진 것 이후에_심성훈 Simm Sung Hoon_2023.11. 2-11.14
매일 새벽 내게 남겨진 것들을 본다. 뛰고 있는 심장과 열 손가락, 고른 숨, 한 번 더 일어날 수 있는 힘. 세상을 떠나간 것들만큼 남겨진 것들이 많다. 몸을 씻고 남겨진 것들을 입고 먹는다. 때로 일상과 삶은 조용하고 별 탈이 없는 까닭에, 생겼다가 이내 사라지고 마는 새벽안개처럼 무색무취하고 눅눅한 타성으로 물든다. 규칙적인 일과와 무표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