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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된 공간_박병현 Park Byeong Hyeon_ 2022.6.1-6.9

“엔지니어와 부서지고 녹슨 로봇들의 이야기”  그는 시골마을 태생 로봇 엔지니어이다. 어릴 적 세상을 지키는 로봇에 감동받아 로봇 엔지니어가 되었다. 그는 자신이 만든 로봇과 함께 세상을 누볐다. 공사현장, 집 마당, 그리고 거리를. 거대한 로봇에 비하면 공구, 굴삭기, 트럭은 마치 장난감마냥 느껴졌다. 그렇게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을 때, 어둠은 기다렸다는 듯이 스멀스멀… Read More 조립된 공간_박병현 Park Byeong Hyeon_ 2022.6.1-6.9

Sweet Story_ 변슬희 Byoun Seulhee_ 2022.5.20-5.29

나”라는 존재에 대한 솔직한 감정표현도 하지 못 하고 살아가면서 일반화되고 대중화된 인간들의 감정에 대해 나타내고 표현하려 했다. 누군가의 감정을 마치 나의 것인 듯 비유하여 사용하려 했다. 내가 모르는 “나”라는 존재를 발견하게 될 때마다 내가 아닌 듯 나도 모르게 나의 무의식적 자아행위에 대한 놀람과 새로움 혹 두려움을 받곤 했었다. 그러나 그런… Read More Sweet Story_ 변슬희 Byoun Seulhee_ 2022.5.20-5.29

RE:RE_ 황규민 Hwang Kyumin_ 2022.5.4-5.11

out of academy art 대학 미술 출구 및 우회로를 찾아서 #1. 개성을 강조하고 남과 차별화된 창의성을 요구하는 작가상을 기르고 그로부터 전제된 일관성 있는 개념 및 양식의 작품 생산을 배양하려는 대학(과 대학원)에서의 미술 전공 과정. 양식적 새로움에 대한 경합의 무대를 위한 감각의 투여는 내게 어떤 동기보다는 피하고 싶은 어지러움을 준다. 또한… Read More RE:RE_ 황규민 Hwang Kyumin_ 2022.5.4-5.11

조우연 개인전 Cho Woo Yeon_ 2021.12.22-12.31

살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무수히 많은 일들을 행하며 또는 행해지며 그 일들이 다음날 또 다음날에도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며 그것들은 조금씩의 다른 형태로 변형되기도 한다. 그러다가 가끔 새로운 일들을 행하고 행해지며 또 변화해간다. 그렇게 조금씩 변화하며 다듬어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 간다.  삶은 오로지 자신만의 의지로 만들어 가지만… Read More 조우연 개인전 Cho Woo Yeon_ 2021.12.22-12.31

표류여행_ 이덕영 Lee Deok Young_ 2021.12.13-12.21

지난해 낯선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던 적이 있다. 그곳에서 표류하듯 지내던 기억은 마치 이방인이자, 길을 잃은 부표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러했던 기억은 정해진 안식처가 없어서 일 뿐, 우리는 매일 바뀌는 건물과 공사판인 도심에서 표류하는 중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순간마다 뭉치고 부숴지는 파도처럼 도심의 건물들도 어느 순간 구축되고 파괴된다. 벅차오르던 감정들도 한순간… Read More 표류여행_ 이덕영 Lee Deok Young_ 2021.12.13-12.21

잠잠히 팡파레 Fanfare Silently_ 김영웅 Kim Yeong-Ung_ 2021.12.3-12.11

물질의 속성과 크기가 모두 다른 단위가 모여 이룬 장면은,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극 혹은 수면 아래에 에너지를 그득하게 담고 있는 거대한 바다처럼 느껴진다. 불규칙한 흐름 속에서 모든 땀땀이는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유영한다. 그렇게 한 공간에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다. ‘땀땀이’란 화면 위에 펜, 물감, 포맥스, 천, 실 등으로 이루어진… Read More 잠잠히 팡파레 Fanfare Silently_ 김영웅 Kim Yeong-Ung_ 2021.12.3-12.11

Connect_ 박효정 Park Hyojung_2021.11.16-11.25

– 내가 사는 곳! 내가 되는 곳! 집은 나를 보여주는 수단이다. 소유한 순간 나는 포장하려 애를 쓴다.  어떻게 해야 잘 보여 질까? 매번 애를 쓰지만 만족하지 못한다. 끊임없는 불안과 강박에서부터 벗어나려 시작했다. 작은 집에 매일 내 감정을 기록했다.  그러다보면 불안이 안정되고, 다른 생각과 감정들이 생겨 나를 진정시켜준다.  – 이번 전시는… Read More Connect_ 박효정 Park Hyojung_2021.11.16-11.25

다시 보는 풍경_ 이영진 Lee Young Jin_ 2021.11.5-11.14

나는 이제 30대이다. 지금도 시계 바늘이 째깍째깍 누군가에게 빠르게 또 누군가에게는 느리게 가고 있다. 그동안 사회가 많이 바뀌었고 환경도 악화되어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고 안 좋은 소식들이 들려온다. 나의 몸도 환경에 맞춰 움직인다. 그리고 나의 작업에도 변화가 왔다. 헬스장 갈 때마다 밖으로 나와 마스크를 필수품으로 끼고 있는 나를 본다.… Read More 다시 보는 풍경_ 이영진 Lee Young Jin_ 2021.11.5-11.14

낯의 형태 Unfamiliar Form_ 정유빈 Jeong Yoo Bin_ 2021.10.26-11.3

“상상력은 언제나 제 경계들을 초월하고, 종국에는 무한에로까지 확대되기를 꿈꾼다. 무한을 지향하는 상상력은 모든 경계를 초월한다.” – 바슐라르 각자의 자리_ Acrylic on canvas_65.1×90.9cm_2021 어릴 적부터 느껴온 사적 공간에 대한 결핍은 작업을 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공간에 대한 관심으로 집중되었다.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고픈 욕구가 작업을 하는데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다. 화폭 위에 공간을 자유자재로 분할하고… Read More 낯의 형태 Unfamiliar Form_ 정유빈 Jeong Yoo Bin_ 2021.10.26-11.3

SEQUENCE_유재권 Yoo Jaekwon_2021.10.14-10.23

단서_ 장지에 분채_116.8×91.0cm_2ea_2021 “나의 세상엔 무슨 일이 일어나고 나고 있는 걸까?” 무의식의 틈에서 보았던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불안정한 세상은   행복한 기억의 조각들이 투영되어 흩뿌려진 공간인가 아니면 기억 저편 애써 마주하고 싶지 않아 감추고 숨겨두었던  상실, 불안, 욕망, 권태 등의 부정적 감정들이 특정한 이미지로 변모하여 나타난 심연의 도달점 인가 이런 물음들로… Read More SEQUENCE_유재권 Yoo Jaekwon_2021.10.14-10.23

물꽃이 일렁이는 밤_이정성 Lee Jeong Seong_2021.10.2-10.10

 삶은 생존의 영역에 피지배적으로 갇혀있다. 개인과 타인의 삶이 뒤엉켜있는 복잡한 구조가 이 생존의 풍경이다. 주목하는 것은 이 복잡한 생존에서 공존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들추어보는 것이다. 그 작용점은 대부분 사회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비판적인 의식과 의문점에서 시작한다. 이것에 대한 시작은 보편적인 사회관계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위선과 이에 대한 비판적인 의문에 있다. 전시는 한국전쟁 전후로… Read More 물꽃이 일렁이는 밤_이정성 Lee Jeong Seong_2021.10.2-10.10

휩쓸린 지점들-상실된 온도, 사라진 부피_백요섭 Baek joseph_2021.9.23-9.30

가상적 흔적이 끼워지는 순간 21-29_112.1x291cm_캔버스 위에 유화_2021  2018년 대전중구문화원 지역리서치 ‘도시를 기억하게 하는 법’, 2019년 이응노미술관 아트랩 개인전 ‘가상적 흔적이 끼워지는 순간’, 2020년 대전테미창작센터 개인전 ‘변신, 흔적으로 남은 시간들’에서 자본의 사회구조상 일어날 수밖에 없는 ‘소멸-생성과정’을 목격하고, 여기서 부서지고 파편화된 흔적들을 보면서 망각된 기억이 현재로 소환되는 현상과 감정을 설치오브제, 회화, 영상… Read More 휩쓸린 지점들-상실된 온도, 사라진 부피_백요섭 Baek joseph_2021.9.23-9.30

느슨한 경직_ 권영성 Kwon Youngsung_ 2021.9.4-9.18

도시는 날마다 변한다. 어느 날 눈을 뜨면 건물이 허물어지고 공터가 생기며 비계가 서고 천막이 쳐진다. 공사가 시작되고 어느 순간 끝이 나 도로가 들어서고 터널이 뚫린다. 날이 갈수록 쾌적해지고 편리해지는 도시가 누군가에게는 이상적일 테지만 작가 권영성에게는 아니다.   아무런 변화 없는 삶 속에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계속 변화하는 주변 풍경을 무심하게 바라보며… Read More 느슨한 경직_ 권영성 Kwon Youngsung_ 2021.9.4-9.18

Reflection_ 박민영 Park Minyoung_ 2021.8.22-8.31

 『Reflection』展. 삶의 주체자인 개인은 사회화 과정에서 누구나 소외와 두려움을 갖게 된다. 본인의 경우 독립된 작품 제작 과정에서 찾아온 세상과의 거리감으로 이러한 심리적 감정들이 생성되었다. 두려움에서 비롯한 회화와 드로잉 작업은 정체성을 찾아가는 궤도의 표현이다.  캔버스 앞에 선 자신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주체자로서 언제나 두려움의 존재로 느껴진다.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가? 화면 속… Read More Reflection_ 박민영 Park Minyoung_ 2021.8.22-8.31

우리의 밝은 미래_ 이정민 Lee Jeongmin_ 2021.8.11-8.20

부드러운속도_ sunprinting, oriental ink, botanic emulsion on paper_162x448cm_2021 나는 요 몇 년간 도시재생을 위한 개발이 한참 진행중인 원도심, 소제동에서 지내게 되었다. 빈 집터와 휑한 골목길 사이에는 유난히 무질서한 들풀들로 채워져 있다. 마치 땅이 파헤쳐져 싹 틔울 씨앗이 햇빛을 기다리기라도 하듯, 환경의 흐름을 감지하고 저마다의 영리함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다.… Read More 우리의 밝은 미래_ 이정민 Lee Jeongmin_ 2021.8.11-8.20

진열된 풍경_박용화 Park Yonghwa_2021.8.4-8.10

유년기에서 성인이 되기 전까지 동물원 근처 지역에 살았고 자연스럽게 동물원에 자주 방문하게 되였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거의 방문하지 않았고 우연히 가게 되는 날에도 별 생각 없이 관람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어느 날 반지하 작업실을 구해 생활하던 중 창문 밖 사람과 눈이 마주치게 되었다. 반지하 쇠창살 사이로 관람 당해버린 순간을 경험하고… Read More 진열된 풍경_박용화 Park Yonghwa_2021.8.4-8.10

Where is your querencia?_the group_2021.7.24-8.2

당신의 커렌시아는 어디입니까 Where is your querencia? 커렌시아 Querencia란 ‘안식처’ ‘쉼터’를 의미하는 스페인어로 투우경기에 참여한 황소가 경기를 하다가 잠시 쉬면서 재충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모든 인류는 자의든 타의든 물리적인 ‘커렌시아’를 갖을 수 밖에 없었다. 좀 더 의미를 확장시킨다면 이는 각자에 따라 물리적이거나 유형의 장소일 수도, 사람이거나 위로가 되는… Read More Where is your querencia?_the group_2021.7.24-8.2

Collage City_이갑재 Kabjae Lee_ 2021.5.6-5.15

날카로운 선을 통한 결핍의 증명 Artist 2창수 이갑재 작가는 칼을 이용하여 색으로 이루어진 그림을 만든다. 그림을 그린다기보다 노동적 행위를 반복하고 이를 통해 하나의 형태를 해체하고 선과 면으로 다시 조립한다. 스스로 ‘가벼움’이라 명명되는 이런 작업은 작업을 떠나 개인 삶을 관조하는 자기 최면의 방법으로 보인다.  사람은 결핍이 있어야 욕구를 갖는다. 결핍은 목적이… Read More Collage City_이갑재 Kabjae Lee_ 2021.5.6-5.15

비와 풀의 이야기_김대홍 Dae Hong Kim_ 2021.3.26-4.10

비 이야기, 2채널 비디오, 7’ 44”, 2021 ‘비 이야기’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내가 살던 여러 나라의 비를 기록한 영상 클립들을 2채널 비디오로 제작한 작품이다. 국경 혹은 도시의 경계를 넘더라도 사람이 만든 그 경계와는 상관없이 내게 익숙한 비를 만났고, 그곳의 말과 문화 그리고 국가적 위상 등은 달랐지만 내가 마주한 비는 그리 다르지… Read More 비와 풀의 이야기_김대홍 Dae Hong Kim_ 2021.3.26-4.10

우리는 끊임없이_ 권유경 Kwon Yukyung_ 2020.12.14-12.26

우리가 끊임없이 해내는 것들은 무엇인가?…우리는 적응하고 변하고 있다. 변화하고 있다. 변주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고 있다. 없어진 것을 다시 일으켰다. 움직이고 있다…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비추어봤을 때 확실히 이 말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느닷없이 나타난 바이러스에 당황을 금치 못하였지만 우리는 이 질병이 내놓은 새로운 환경에 여러 감정이 섞인… Read More 우리는 끊임없이_ 권유경 Kwon Yukyung_ 2020.12.14-12.26

나무와 동물과 창문과 화분의 관계_ 김만섭 Kim Manseop_ 2020.12.3-12.12

나무와 동물과 창문과 화분의 관계김만섭 개인전2020.12.3-12.12 화분을 키우지 않아입을 대고 남은 물아무 곳에도 쓸 줄 몰라그대로 흘려보냈다 작은 세상에 홀린 채밖의 날을 셀 줄 몰라흐린 해바라기에날 선 감동을 느낄 때 홀로 만족하며 길을 내고조각난 손짓 사이사이말라버린 잎사귀 하나그려내야 할 때가 오고 순간의 것들 빗물 가루느릿느릿 바닥에 퍼져 나가맨발로 시림을 느끼는… Read More 나무와 동물과 창문과 화분의 관계_ 김만섭 Kim Manseop_ 2020.12.3-12.12

SAFE FAIL_ 이상균 Lee Sanggyun_ 2020.11.20-11.29

기획: 황아람디자인: 조화라후원: 대전문화재단 SAFE FAIL ‘SAFE FAIL’은 일부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혹은 가장 중요한 부분에까지ᅠ영향이 가지 않도록 설계된 안전설계의 의미로 주로 건축, 산업 기계 등에서 쓰이는 용어 ‘FAIL SAFE’를 뒤집은 말이다. 이번 전시에서 이상균은 필드 리서치로 직접 수집한 산업 건축 이미지들을 회화의 구도, 색면, 물성의 요소들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작업… Read More SAFE FAIL_ 이상균 Lee Sanggyun_ 2020.11.20-11.29

안팎의 메타포_ 이재석 Lee Jaeseok_ 2020.11.2-11.16

 대면과 비대면, 실내와 실외의 개념이 중요해진 현재 우리는 변화의 과도기에 놓여 져 있는 것 같다. 지역 간의 이동이 조심스러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 보다는 한적하고 확 트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은 떠나기 시작했다. 나는 대자연 속에서 스스로 격리되어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묘한 아이러니를 느끼게 되었고,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일상에서… Read More 안팎의 메타포_ 이재석 Lee Jaeseok_ 2020.11.2-11.16

도시거울 ; 본다는 것에 대하여_ 김해숙 Kim Haesook_ 2020.10.22-10.31

예술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세상의 직업군에 속한 작가의 사회적 의무도 포함되어 있다. 작가의 사회적 의무라 함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똑같은 세상인데 그리고 얼핏 보면 별거 아닌데 이를 다시보고 새롭게 보고, 그 속에서 놀라운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게 곧 ‘예술’이다.(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임상빈)’ 그들이 곧 예술가인… Read More 도시거울 ; 본다는 것에 대하여_ 김해숙 Kim Haesook_ 2020.10.22-10.31

움직이는 숲_정미정 Jung Mijung_2020.10.15-10.21

인간의 삶(일상)에서 자연을 취하는 행위는 인류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계속되어 왔다. 나의 일상에서 역시 자연은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고, 갖고자 했으며, 자연에 위로 받아 극복해 나아가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번 전시에서 나는 인간이 자신의 삶을 영유 한다는 관점에서 자연을 취하는(어떤 행동을 하거나 일정한 태도를 갖는) 다양한 방식을 이야기하는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 Read More 움직이는 숲_정미정 Jung Mijung_2020.10.15-10.21

인류세의 내일_김도연 Kim Doyeon_2020.10.5-10.12

 ‘세(epoch, 世)’는 지질학에서 지질학적 사건을 중심으로 연대를 결정하는데 쓰이는 시간 구분단위이다. ‘인류세(Anthropocene, 人類世)’는 인간 활동이 환경이나 지구 역사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시기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을 지칭한다. <인류세의 내일>에서 인간의 힘으로 자연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변한 암울한 미래를 가상공간을 통해 만들어내려 시도하였다. 분명 우리는 그런 종말을 막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는… Read More 인류세의 내일_김도연 Kim Doyeon_2020.10.5-10.12

풍경을 바라보는 구경꾼_이영진 Lee Youngjin_2020.9.18-9.27

나는 2011년 군 입대 그리고 2013년 재대한 후 바로 복학하였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나의 생각과 몸은 오래전 복학할 때와 똑같다. 제자리걸음이다. 나의 앞길은 여전히 안개 속에 있다. 동기들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한다. 과연 희미한 작은 불빛이라도 보이지 않을까? 그래도 나는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붓을 다시 잡는다. 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Read More 풍경을 바라보는 구경꾼_이영진 Lee Youngjin_2020.9.18-9.27

후각의 지도_김지수 Kim Jeesoo_2020.9.11-9.17

후각의 지도 시간의 가장자리에서 공간의 밖에서 떠밀려 와 코앞으로 다가와 숨 쉬는 몽상들 손으로 읽고 코로 보듯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감각들 냄새를 맡고 채집하며 오가는  여정 한 가운데  모든 순간들 _작가노트 2020, 9. 2 김지수 Kim Jeesoo dooriburn@naver.com

오늘 왠지 이상해_임한솔 Lim Hansol_2020.9.2-9.10

오늘 왠지 이상해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밤새 울린 재난문자들. 어젯밤 홍수로 여러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잠시나마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이 잠긴다. 무심코 TV 채널을 돌리다 발견한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 광고. 이러다 북극곰들이 멸종되면 어쩌지, 불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틀고 있던 에어컨을 껐다. 금세 텁텁해지는 공기. 다시… Read More 오늘 왠지 이상해_임한솔 Lim Hansol_2020.9.2-9.10

이기적인 풍경_최향유 Choi Hyangyoo_2020.8.22-8.30

 우리는 대상의 표현을 살고 있다. 이 대상은 어떠한 목적이 될 수도, 때로는 필요와 관념이 되기도 한다. 하여 쉼과 안락함의 대상이 집이란 형태로 표현되고, 교육과 자기계발의 필요가 학교와 학원을 만들고 통제와 질서의 목적이, 사회적 관념과 약속이 지금의 사회체계를 형성했다. 인간 개인 또한 자신의 생각과 의도가 삶의 형태로 표현된다. 그 형태가 무엇을… Read More 이기적인 풍경_최향유 Choi Hyangyoo_2020.8.22-8.30

집단데이터의 변환 : 3'_김채원 Kim Chaewon_2020.7.31-8.14

작가 본인은 장소를 선정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장소에 대해 작업한다. 이 작업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k군에 위치한 교회에 대한 리서치 작업이며, 2018년도부터 시작하여 2020년 1월 5일에 마무리되었다. 해당 장소에서 주의 깊게 볼 수 있는 점은 단체 내에서 두 개의 집단을 이뤄 내분과 대립, 갈등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대립… Read More 집단데이터의 변환 : 3'_김채원 Kim Chaewon_2020.7.31-8.14

환시, 소리의 숲_Inner Seeing, Sound Forest_박정선 Park jungsun_2020.7.11-7.25

환각(hallucination)은 대상 없는 지각, 외부로부터 자극이 없는데 소리를 듣거나, 물건이 보이거나, 냄새를 맡거나, 맛이 나거나, 만져졌다고 체험하는 것이다. 환청, 환시, 환후, 환미, 환촉…… 우리의 모든 감각기관에서 약물, 정신장애, 심리적 요인 등 수많은 원인에 의해 이러한 감각의 오작동은 일어 날 수 있다. 하지만, 과연 ‘그 대상 없는 지각’을 우리의 뇌를 포함한… Read More 환시, 소리의 숲_Inner Seeing, Sound Forest_박정선 Park jungsun_2020.7.11-7.25

무통기한 프로젝트_오완석 Oh Wanseok_2020.3.28-4.11

<무통기한 프로젝트>는 유통기한의 의미를 재해석한 단어로 특정한 날을 상기시키고자 모은 오브제를 지칭한다. 유통기한에 적힌 특정 날짜를 수집한다. ‘2.28, 3.1, 3.15, 4.3, 4.11, 4.19, 5.16, 5.18, 6.15, 6.25, 7.4, 8.15, 10.19.’ 이 숫자들은 제품에 표시된 유통기한의 끝자리이지만, 숭고와 희생을 기린다. 기념과 추념. 직접과 간접적인 경험.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안타까움이… Read More 무통기한 프로젝트_오완석 Oh Wanseok_2020.3.28-4.11

서브컬쳐 part1 누구나 이유는 있다_김홍수 Kim Hongsu_2019.12.28-2020.1.6

현대인들은 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중 불안과 우울증, 결핍 등에서 얻게 되는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이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이러한 정신적 질병들을 치유하거나 억누르려고 노력한다. 어떤 이는 가까운 사람과 함께 수다를 떨며 털어내기도 하고, 어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 흠뻑 취해 털어내기도 한다.… Read More 서브컬쳐 part1 누구나 이유는 있다_김홍수 Kim Hongsu_2019.12.28-2020.1.6

숲 – 물드는 경계_오선경 Oh Sunkyoung_2019.12.14-12.23

숲은 유기적인 생태계이다. 영속성을 지닌 자연의 시간 속에서 생명체에게 주어진 한정된 삶의 시계는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쉼 없이 작동한다. 작디작은 미물부터 온몸으로 빛을 흡수하는 거목까지 나름의 생태적 적합성을 유지한 채 공생한다. 이들 생명체에 부여된 무게추는 경중을 저울질 할 것 없이 존재하는 것에 가치를 두며, 환경의 척박함이나 태생적 결핍마저 생존의 에너지로… Read More 숲 – 물드는 경계_오선경 Oh Sunkyoung_2019.12.14-12.23

눈부시게 빛나는_조동진 Jo Dongjin_2019.12.1-12.10

스스로를 특별하다 생각하며 이상적인 꿈을 뜨겁게 품던 어제가 있었다. 하지만 대단한 내일에 대한 근거 없는 망상은 별것 없는 오늘을 마주하는 순간 짙은 우울함과 깊은 절망감을 인정할 수 없어 눈을 질끈 감는다. 이내 눈을 뜨고 벗어나고자 발버둥을 치지만 짙고 깊은 심연의 어두컴컴한 오늘은 지독하리만큼 눈치 못 채게 서서히 잠식시키려 하고 그런… Read More 눈부시게 빛나는_조동진 Jo Dongjin_2019.12.1-12.10

비만도시_이덕영 Lee Deokyoung_2019.11.16-11.25

완공하지 않은 건물, 또는 해체하고 있는 건물들은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든다. 주변을 잠시 둘러봐도 공사 중인 곳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공간이 뻥 뚫려있는 내부 모습, 길고 무거운 철골, 어지럽혀지고 갈 곳을 잃은 전선, 단단하고 차가운 시멘트, 차곡차곡 쌓여있는 알 수 없는 장비와 건축자재의 무질서함은 나에게 흥미를 유발한다. 완공된 건축물의… Read More 비만도시_이덕영 Lee Deokyoung_2019.11.16-11.25

“寓話” 자전거 타는 남자–episode 4_박용선 Park Yongseon_2019.10.26-11.8

“자전거 타는 남자”는 같은 제목으로 짤막하게 짓는 글에 담긴 한 장면(episode)이다. “자전거 타는 남자”의 구상은 2013년 처음 11분 13초로 제작된 같은 제목의 단 채널 영상 작업에서 출발한다. 같은 제목의 단편 글을 기반으로 그 속에 등장하는 몇 편의 에피소드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작업이며 단편(영상) 속에 등장하는 사물을 재현하여 전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번… Read More “寓話” 자전거 타는 남자–episode 4_박용선 Park Yongseon_2019.10.26-11.8

위대함을 위하여_강현욱 Kang Hyunwook_2019.10.12-10.18

영상 속 이미지에 긴 담 너머로 누군가는 고요히 살았을 것이다. 제국의 성대를 꿈꾸며… 오늘 이 담길을 걷는다. 저 너머 누가 있었을까? 지루하게 움직이는 몸은 하염없이 끝나지 않는 이야기이며 심지어 따분하기까지 하다. 오래된 날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세계 인권 선언문. 그 라디오의 소리는 약속의 허무함을 노래한다. <미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무겁고… Read More 위대함을 위하여_강현욱 Kang Hyunwook_2019.10.12-10.18

기형도시-잡초활용법_원동민 Won Dongmin_2019.9.28-10.7

“너희 집은 몇 억 올랐어?” 부동산 거품이 한창이던 몇 해 전, 원동민 작가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아이들의 악의 없는 눈빛과 표정을 확인한 후 시선을 다시 창밖으로 돌렸지만, 그 질문은 계속 작가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원동민 작가가 사는 곳은 서울 외곽의 공항 근처 아파트다. 이곳에서 오래 살아 비행기 소리에… Read More 기형도시-잡초활용법_원동민 Won Dongmin_2019.9.28-10.7

대홍, 뭐하니? II_ 김대홍 개인전_ 8.3-8.12

정확히 6년 전 이맘때쯤 김대홍 작가는 캐리어에 몇 가지 짐과 카메라, 노트북 등을 챙겨 나타났다. 당시 12.8이 있던 길목은 대규모 공사가 한창이었고, 배를 드러낸 보도블럭과 짙은 먼지 사이로 슬로우비디오처럼 그가 유유히 걸어오던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모습은, 모든 프로젝트를 끝내고 어디론가 다시 돌아갈 때의 짠함과 중첩되어 한동안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었다.… Read More 대홍, 뭐하니? II_ 김대홍 개인전_ 8.3-8.12

집으로 가는 길_ 박병권 개인전_ 5.11-5.20

박병권 작가는 2005년 개인전 이후 매우 오랜만에 전시를 연다. 작가는 한동안 전시라는 행위로부터 멀어져 삶에서 허락된 최소한의 리듬으로 빚어낸 그림들을 다시 전시공간으로 불러들이는 게 적잖이 부담된다고 말한다. 이번 <집으로 가는 길>전에서는 퇴근 후 짬짬이 일기처럼 기록한 그림들을 선보인다. 전시를 염두에 둔 결과물이 아니기에 오히려 작업의 지속에 대한 그동안의 작가의 생각을… Read More 집으로 가는 길_ 박병권 개인전_ 5.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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