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연결이다. 나 자신과 공간의 관계, 무의식적으로 연결된 구조들을 집의 형태로 채색하여 이어간다. 집은 누구나 편안한 안식처가 되는 공간이다. 비슷한 생각과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로 집의 형태를 이용하고 표현하고 있다. 그 안에 서로의 생각을 연결하고 공유하고자 한다.
– 집은 누구나 꿈꾸는 공간이다. 사람이 사는 곳이고, 가족이 형성되는 곳이며, 더 나아가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 그 구성원들은 공통의 가치와 유사한 정체성을 갖고 있고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나 의사소통을 갖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같이 알고 있는 것, 같은 생각, 같은 감정들이 상징적으로 이미지화 된 ‘마크‘ ’텍스트‘ 등 비슷한 모습을 띄거나, 이미지는 다르나 같은 감정을 표현을 하고 있는 그러한 모습을 나는 집의 형태를 이용하여 표현하고 있다. 빨강, 노랑, 초록의 원색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그 사이 사이의 검은색이 원색을 강렬하게 보이게 도와주고 있다. 색에서 보여주는 화려함과는 달리 집의 형태는 단조로운 모습을 띄고 있고 그 형태들은 이어지고 또 이어져서 큰 이미지나 또 다른 매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