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풍경_ 이영진 Lee Young Jin_ 2021.11.5-11.14

나는 이제 30대이다. 지금도 시계 바늘이 째깍째깍 누군가에게 빠르게 또 누군가에게는 느리게 가고 있다. 그동안 사회가 많이 바뀌었고 환경도 악화되어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고 안 좋은 소식들이 들려온다. 나의 몸도 환경에 맞춰 움직인다. 그리고 나의 작업에도 변화가 왔다. 헬스장 갈 때마다 밖으로 나와 마스크를 필수품으로 끼고 있는 나를 본다. 처음에는 매우 불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로 나도 마스크를 필수품으로 착용하고 있으나 불편함은 익숙치 않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여러 풍경들을 본다. 언제나 봐도 아름다우며 많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는 마스크를 필수품이 아니었던 날로 찾아와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래서 그려가는 그림 들을 보면 작업실 밖의 풍경들이 대부분이다. 운동하러 조깅을 하러 가는데 하늘을 많이 보는 편이다. 나의 그림 속에서 사람들과 건물이 줄어들고 하늘을 표현하고자 구름을 그리기 시작한다. 버스를 타고 하늘을 보는걸 매우 즐기는 편이다. 하늘을 관찰하다 보면 평소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그것을 나의 그림에 담고 있는데 하나는 노을이고 둘은 무지개이다. 노을은 사람들과 건물 그리고 자동차 모든 것을 붉게 물들이고 두 번 다시 못 볼 것 같은 풍경을 나의 그림 속에 표현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구 밖까지 뚫을 것 같은 얇고 기다란 무지개를 보았다. 내 그림 속에 뚜렷하고 힘있게 표현했으며 길쭉한 무지개를 무게감을 실어 건물을 통과하고 땅을 뚫는 무지개를 아니 풍경을 표현하고자 한다.

외국 여행 풍경5_130.3×97.0cm_Oil on canvas_2021

외국 여행 풍경4_130.3×97.0cm_Oil on canvas_2021

외국 여행 풍경3_130.3×97.0cm_Oil on canvas_2021

외국 여행 풍경_97.0x130.3cm_Oil on canvas_2021

https://www.instagram.com/lyj8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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